이건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 2개월 정도 지난 후 경험한 섬뜩한 이야기입니다.
소원이었던 내 집을 장만한 나는 아내와 두 살 난 딸과 새로 시작하는 생활에 가슴 설렘을 느끼고 있었습니다.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고있을때 친구들은

"딸도 새집이 맘에 들었는지 잘 웃네..."

라는 말을 해주었고, 저는 그 말을 듣고 새집을 장만한 것과 가족들이 행복해 하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제 딸은 사실 낯가림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장소에 가게되면 상당히 소심해지거나 표정이 어둡게 변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말대로 집들이때 딸의 표정은 너무나 행복한 표정으로 잘 웃고 있었습니다.

"딸도 낯가림을 이제는 조금 안하는걸까?" 전 딸의 표정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딸의 모습이 눈에 띄게 이상해졌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무언가를 눈으로 쫓고 있거나, 깜짝 놀란 듯한 미소를 갑자기 짓거나.
한두번 정도였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너무나도 자주 반복되는 행동에 아내와 저는 딸의 행동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뭐가 재밌을까?" TV를 켜고 있는 것도 아니고 뭐가 있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미소를 짓다니...
우리는 점차 불안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을때 아내로부터 급하게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저는 직감적으로 딸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혼자 놀던 딸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아내는 이미 공황상태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합니다.
외출도 하지 않았고, 갑자기 집안에서 사라졌다고.
보통이라면 그런 일을 믿을 수 있을 리가 없을겁니다.
외출한 상태에서 딸이 사라졌다면 납득이 되겠지만, 함께 집에 있다가 사라졌다고 해서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하물며 딸은 아직 어리고 작아서 혼자 집을 나와 놀러 가는 일도 없었습니다.
나는 패닉 상태에 빠진 아내를 전화로 진정시키고 집으로 빨리가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상사도 내가 전화하는 모습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느낀듯 빨리 집으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곧 일을 끝내고 회사를 나가려고 하는데 다시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딸을 찾았어... 아까와 변함없이, 혼자서 똑같이 놀고 있다."
그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전화를 받고 다시금 일을 했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그 날은 퇴근을 하고 빨리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딸이 없어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딸은 혼자 놀고 있었다.
눈을 떼니 사라져 있었다.
20분가량은 정말 집 안 어디를 찾아도 모습이 없었다.
말투와 표정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서 도저히 농담을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나는 등줄기에는 땀방울이 송송 맺혀 있었습니다.
전...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이사온 이 집을 소개시켜준 친구에게 혹시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집을 지은 시공업자한테, 과거에 토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 보면 어떨까."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당시 영업 담당자에게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해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영업사원에게서는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서 30년전에 일가족이 동반 자살을 했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당시 자살한 가족구성원이 현재 우리와 똑같은 세식구였으며 딸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 가족이 동반 자살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사업이 실패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인해 동반 자실을 했다고 합니다.
영업사원의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온 저는 아내에게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그 가족들이 귀신이 되서 집 근처에 살 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제 이야기를 듣더니 가까운 절에 스님에게 부탁해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내야 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제사를 지내고 나서는 거짓말처럼 딸의 이상한 행동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나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의 뒤에는 어쩌면 어딘가에서 고통받거나 불행이 있었던 사람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지도 모릅니다.

원본번역:나름괴담연구소 연구소장
원본출처:https://xn--u9jv84l7ea468b.com/kaidan/635wa.html
2020/05/04 20:31 2020/05/0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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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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